72회 신임 동기회장 정혁진 입니다.

먼저 오늘이 있기까지 동기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통해 졸업 30주년에 이어 40주년 행사까지 성공리에 마칠 수 있었으며 특히 그동안 앞장서서 수고해주신 전임 회장단과 운영위원 여러분 그리고 모든 동기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020 내년은 진부한 표현같이 보이기는 하지만 庚子年 回甲을 맞이하게 됩니다. 한때 화려했던 우리 각자의 젊은 시절을 돌아보며 어느덧 "내나이가 어때서"라는 유행가 가사를 흥얼거리는 일명 "어르신" 세대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항상 같이 머물 것 같았던 가족들은 각자 제자리를 찾아 떠나가고, 모든 것을 함께 할것 같았던 사회 동료들도 하나씩 잊혀져 갈때, 바로 지금 생각나는 단어가 "친구" 그리고 "우정"이 아닌가 싶습니다.  자신 만만했던 젊음의 패기는 추억속에 간직하고 이제는 서로의 안부를 묻고 어울리면서 또한 서로를 의지하고 위로할 수 있는 진정한 "友情 共同體"가 더욱 필요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시기에 동기회장을 맡게되어 많은 부담과 책임감을 느끼게 됩니다만 앞으로도 이제와 같이 동기여러분과 운영위원 그리고 회장단 모두 같은 마음으로 함께 한다면 더욱 친숙한 "中東72回 友情共同體"가 될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앞으로 기본 운영방향은, 각 지역 모임과 각종 동호회 뿐만 아니라, 반창회 등 소모임 단체들도 활성화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여 누구나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합니다. 또한 개인 사정 등으로 아직 참석하지 못하고 있는 보고싶은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방법도 추가로 찾아 보겠습니다.

더불어 우리들의 회갑을 기념할 만한 적당한 행사도 기획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세부 계획은 동기 여러분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회장단과 운영위원회에서 협의 결정하여 추후에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더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정혁진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