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산행기는 지금은 진입이 완전 통제된 지리산 와운계곡에서 연하천 산장을 오르는 길로써
10시간 넘게 걸렸던 지리산의 참 모습을 볼 수 있는 산행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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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5월22일 작성
새벽 5시 전주 메가 월드에서 산죽님을 만나 지리산 휴게소에서 잠시 아침을 먹는데
산죽님 회사 직원들을 4명 만나 따라 나선다고 하여 만류시키고 7시 10분 반선계곡으로 빨려 들어갑니다
처음 산행 코스는 좌측으로 나있는 자연관찰로로
오름길에 멋진 소나무를 만났습니다
이내 와운마을에 올라 천년송을 만납니다 - 두갠데 앞에것은 할머니나무, 뒤에 것은 할아버지 나무.
할머니 나무의 위용
천년송을 구경하고 서둘러 산행에 진입합니다 ( 한시간 반 정도 소요 )
저 아래 큰 나무 옆으로 와운골 진입
첫번째 지계곡이 나오기를 기다리며 계속 전진을 했습니다 - 쉽지 않아 여러번 알바 - 이 후 종일 알바...
이후 본류를 건너면서 계곡에 진입하자마자 깊은 맛이 느껴집니다
이후 계곡 우측으로 계속 산행
여기도 이끼폭포가 있습니다
삼각대없이 긴 노출을 잡아 보려는 산죽님의 노력
이후 점점 길은 어려워지고
우렁찬 폭포소리에 잠시 계곡으로 내려가 보았습니다
이후 길은 점점 흐미해져 계곡으로 오릅니다
이후 폭포소리를 들으며 시원한 계곡으로 계속 산행을 하였습니다
사이다 ?
계곡은 끝없이 이어집니다
산행의 절반이 계곡 산행이었습니다
9부 능선쯤 가니 계곡이 우측으로 크게 휘어져 능선이 다가 왔음을 직감하고 연하천으로 직접 안들어
가려고 적당한 지점에서 좌측으로 붙었습니다만
산죽이 가로막아 무지 힘들었습니다. 게다가 곰이 출현한 듯한 기척이 우릴 긴장시키고...
6시간 30분만에 마침내 삼각고지 부근 능선에 오릅니다 - 삼신봉이 보입니다
연하천에 이르러 점심을 먹었습니다 - 곰취를 많이 뜯었걸랑요
오늘 메뉴는 돼지불고기+곰취쌈밥
1부 끝